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브람스 교향곡2

브람스 - 교향곡 2번 D장조 Op.73 악장 1악장. Allegro non troppo 3/4박자로 소나타 형식의 평화롭고 온화한 악장입니다. 그렇지만 홀로 상념에 젖어 있는 것 같은 쓸쓸함도 드러나 있습니다. 제시부는 저음 현악기가 기본 화성을 제공하는 가운데 호른이 여명을 그리듯 시작됩니다. 변형되는 고음의 주제를 목관이 받고 곧이어 바이올린이 이에 응답하면서 새로운 주제를 제시합니다. 제2주제는 전원적인 저음의 등장으로 나타나며, 1악장은 전반적으로 따듯한 기운을 주면서 2악장으로 연결됩니다. 2악장. Adagio non troppo 4/4박자. 사색적인 악장으로, 장조의 조성을 지녔지만 매우 고독한 느낌을 줍니다. 브람스 교향곡이 갖는 우수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변형된 소나타 형식으로서 발전부 자체가 짧고 변주곡 형태의 재현부는 제2주제가.. 2023. 5. 30.
브람스 - 교향곡 2번 D장조 Op.73 작곡 배경 작곡 배경 교향곡 1번의 호평 이후 교향곡 창작에 자신감을 가졌는지 다음 해인 1877년 6월, 뵈르터 호수 인근 푀르트샤흐에서 교향곡 제2번 작곡에 바로 착수합니다. 브람스는 이 해 처음으로 푀르트샤흐에서 여름을 보내는데, 남오스트리아의 알프스 산들이 둘러싼 이 마을을 매우 좋아했나봅니다. 그 후 2년 동안 여름을 나기 위해 다시 방문합니다. 이렇듯 좋은 환경과 교향곡 1번에 미처 담지 못했던 아이디어가 머릿속에 있었기 때문에 작곡은 순조롭게 이뤄졌습니다. 1번 교향곡이 20여년에 결쳐 작곡된 것에 반해 2번 교향곡의 작곡의 진도는 브람스로서는 상당히 빨랐던 것 같습니다. 9월경 브람스가 바덴바덴으로 갔을 때 이미 제1악장이 완성되었고 10월 초에는 제4악장의 일부를 클라라에게 피아노로 연주해 들려주었.. 2023. 5. 29.
반응형